[한 줄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유타주의 주요 국립 기념물 면적을 대폭 축소하며, 자원 개발을 위한 토지 관리 체계 재편에 나섰습니다.
2026년 7월 13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유타주에 위치한 두 곳의 국립 기념물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선포를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베어스 이어스(Bears Ears)와 그랜드 스테어케이스-에스칼란테(Grand Staircase-Escalante) 국립 기념물의 면적은 기존 약 320만 에이커에서 각각 약 90%가량 줄어든 30만 3,000 에이커 미만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과거 민주당 행정부 시절 설정되었던 보호 조치들을 되돌리는 결정입니다.
트럼프 정부와 공화당 측은 이번 조치가 석탄, 우라늄 등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고 드릴링, 광업, 벌목 등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서명식에서 '국민으로부터 빼앗겼던 땅을 다시 돌려주는 것'이라며 개발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에 대해 원주민 공동체와 환경 보호 단체들은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나바호 네이션(Navajo Nation)의 대표들은 이 지역이 단순한 연방 토지가 아닌, 조상의 역사와 문화, 전통이 깃든 신성한 장소라며 이번 축소 조치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민주당 측 의원들은 이번 행정 명령이 미국의 소중한 자연 경관을 상업적 이익을 위해 희생시키는 '서부에 대한 전쟁'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